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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내돈내산

이번엔 창고 정리다! 무볼트 철제 조립식 다용도 수납 선반 스피드랙 멀티수납장!

by 노랑체리주인장 2020. 6. 29.

스피드랙 멀티 수납장 (무볼트 철제 조립식 다용도 수납 선반)

 

오늘은 장인 어른댁 창고에 철제 선반을 설치해 드리고 왔습니다. 이전 글의 철제 선반과는 다른 제품으로 창고에 사용할 거라 이전에 구입한 제품보다는 저렴한 제품으로 구입하게 되었으며 이전 제품과 동일한 사이즈로 비교해 보니 약 20% 이상 저렴하였습니다. 또한 규격에 맞는 다양한 사이즈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색상은 블랙 or 화이트로 주문이 가능하며 이번에는 블랙으로 주문하였습니다.

 

합판의 경우 제가 구입한 곳에 선 2가지로 선택이 가능하였으며 기본 코팅되지 않은 12 mmMDF 강화 합판과 별도 요청 시 9mm 양면 코팅 합판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제 경우엔 깔끔함이 우선이라 9mm 양면 코팅 합판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주문한 수량은 총 3개이며 2가지의 사이즈입니다.

1000 X 600 X 1500 3단 - 1개

1100 X 600 X 1500 3단 - 2개

 

 

[목차]

- 제품 포장

- 구성품

- 스피드랙 조립법

- 개인적인 상품평

 

 

[제품 포장]

판매자 제품 설명에도 나와 있듯이 철재와 합판은 각각 별도 배송되어 왔습니다.

철재의 경우 1세트 단위로 포장이 되어 총 3개로 나뉘어 도착하였고 합판의 경우 사이즈별로 포장이 되어 총 2개로 나뉘어 도착하였습니다.

철재는 가지런히 종류별로 겹쳐 보호테이프로 고정되어 박스에 담겨 있었으며 중간 연결부위에 안전좌(기둥 발)가 함께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합판은 겹친 후 박스로만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창고용으로 사용할거라 배송 당시 철재의 분체도장 까짐이나 합판의 작은 스크래치 등은 신경 쓰지 않아 확인을 하지 않았으며 배송 중 합판의 깨짐 및 찍힘 과 철재의 휨 및 찌그러짐만 확인하였는데 저의 경우는 이상 없이 잘 도착하였습니다.

 

 

[구성품]

안전좌(기둥 발) , 합판 , 철재 

주문 옵션에 따라 구성품은 조금 더 늘어날 수 있으며 저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구성품 내용입니다.

 

안전좌(기둥 발)는 사진상처럼 연결되어 있으며 손으로 뜯어 하나씩 사용하시면 됩니다. 조립 전 미리 분리시켜 놓으면 조금 편합니다. 또한 물이 빠질 수 있게 작은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9mm 양면 코팅 합판의 경우 우드 코팅과 화이트 코팅으로 양면 처리되어 있으며 엣지 부분은 3면 우드 나머지 가로 1면은 화이트로 코팅되어 있어 화이트로 사용 시 전면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함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해두었네요. 화이트는 때가 많이 타서 전 우드로 세팅하였습니다. 

 

저의 경우 고무망치가 있어 조립 시 사용하였으나 혹시나 고무망치가 없다면 필히 추가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조립 시 꼭 필요한 아이템입니다. 주먹 망치? 글쎄요... 후회하실 겁니다. 사세요 고무망치!!!

 

 

[스피드랙 조립법]

별도의 설명서가 들어있지 않고 박스에 간단히 조립이 설명되어 있기에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신 분들은 판매자 사이트를 찾아보시거나 YouTube에 "스피드랙 멀티수납장 유민상조립"으로 검색하시면 동영상으로도 조립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구조적으로는 간단하기에 주의사항들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기둥의 위와 아래를 구분하는 방법은 홈의 위쪽이 넓고 아래쪽으로 갈수록 좁아지게 됩니다. 동일한 패턴으로 홈이나 있어서 중간 선반을 조립하실 때 간혹 위치가 헷갈릴 수 있는데 이때 끝에서 부터 홈의 개수를 세지 말고 중간중간 원형의 동그란 부분을 기준으로 홈을 세어 주시면 실수 없이 정확한 위치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망치로 내려치기 전 단계입니다. 이때는 쉽게 빠져버리며 손으로 눌러도 쉽게 고정되지 않기에 초반에는 하나하나 고무망치로 두들겨 가며 작업하였습니다.

 

고무망치로 내려친 후입니다. 아래쪽 홈까지 혼자서 체결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구조적으로는 상당히 쉬우나 한 손으로는 철재를 붙들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고무망치로 내려쳐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세게 내려쳐야 들어갑니다.

 

이유는 기둥과 가로 및 세로 바의 밀착과 각도가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손 힘만으로는 초반 결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에 한 손으로 밀착과 각도를 유지하며 다른 한 손으로 망치질까지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3개를 조립하는데 망치가 몇 번이나 공중으로 날아갔네요. 숙련공이 아니라면 2인 1 조로 작업하시면 훨씬 수월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조립이 끝난 뒤 창고로 이동시켜 합판을 올렸습니다. X3

 

제일 상단에 고정해도 합판이 떨어지지 않을 만큼 기둥이 튀어나오기에 일부러 한 칸을 내려서 조립 하시진 않으셔도 됩니다.

 

합판을 올린 후 합판의 유격이 조금 있습니다만 철재에서 이탈할 정도는 아닙니다. 합판이 올라가는 부분을 안쪽에서 보시면 피스를 체결할 수 있도록 구멍이 뚫려 있으니 단단한 결속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에 피스로 고정시켜 주시면 됩니다. 별도의 피스는 제공되지 않으니 합판과 철재의 두께를 감안하여 피스 길이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설치를 끝내고 나니 수납공간도 많고 전체적으로 깔끔해졌습니다.

 

 

아무렇게나 막 널려있던 도구들이 이제는 찾기 쉽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장인어른도 상당히 만족해하셔서 비록 밖에서 작업한다고 땀은 많이 흘렸지만 해놓고 나니 뿌듯했습니다.

 

[개인적인 상품평]

상판의 엣지 부분까지 마감처리가 되어 있고 양면을 깔끔하게 쓸 수 있게 제작상 번거로울 텐데도 한쪽 엣지에는 우드가 아닌 화이트로 처리하여 소비자를 배려한 부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철재의 마감과 분체 도장은 매끄럽게 잘 처리되어 있습니다. 다만 분체 도장이 얇기에 스크래치나 충격에 쉽게 철재가 노출이 되어 도장의 두께가 조금 아쉽습니다.

 

생각보다 조립에 애를 먹은 터라 초반 가조립 시 조금만 더 고정되도록 개선이 되면 가성비를 고려했을 때 좋은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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