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멧 홈 화장실 규조토 발매트 안전한 세척 방법 1년 사용후기
오늘은 규조토 발매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규조토 발매트를 사용한지도 어느덧1년 하고도 3개월이 더 지났습니다. 물론 현재도 동일한 제품의 발매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사용 후기이다 보니 조금 지저분해 보이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목차]
- 구매한 제품 정보
- 규조토 발매트 현재 상태
- 규조토란? 그리고 규조토의 유해성
- 규조토 발매트 안전한 세척 방법
- 규조토 발매트 1년간의 사용후기
[구매한 제품 정보]
상품명 : 코멧 홈 화장실 규조토 발매트
사이즈 - 60cm X 39cm X 0.9cm
색상 : 그레이
수분 흡수력 : 77.5% (세계적인 SGS 인증 회사에서 테스트)
제조국(원산지) : 중국
제조자(수입자) : Coupang
[규조토 발매트 현재 상태]
1년이 조금 넘게 사용을 하면서 3번의 세척을 하였으며 현재 상태는 세척 후 약 3개월가량 사용한 상태입니다. 저는 세척이 귀찮아 더러워지면 앞/뒤로 돌려 쓰기에 세척주기를 조금 더 늦출 수 있습니다.
좌측 아래쪽에는 아이가 짜장밥을 먹다가 흘린 자국이며 그 외에는 순수 발에 묻은 물기만 제거된 상태입니다. 물기로 인해 얼룩덜룩한 자국들이 보이실 겁니다. 3개월 사용한것 치곤 깨끗하다고요? 반대편은 차마..... 그리고 저 짜장 자국만 아녔더라도 더 사용했을 것 같습니다.
아래 내용은 특정 제품이 아닌 모든 규조토 발매트에 해당하는 사항입니다.
[규조토란? 그리고 규조토의 유해성]
본격적인 세척에 들어가기 전 가장 중요한 규조토란 무엇인가? 그리고 왜 제목에 안전한 세척 방법이라 적 어두 었는가를 설명하기에 위해서는 일단 규조토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규조토란?
규조토는 담수나 해수에 서식하는 단세포 생물인 규조가 죽은 후 그 유해가 쌓여서 형성된 암석이나 퇴적물을 말합니다. 주로 비정질의 실리카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량의 결정질의 실리카를 포함하기도 합니다. 용도로는 흡수제, 여과, 첨가제, 해충구제, 살충제, 단열,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이 됩니다.
결정질의 실리카를 장기간 폐를 통해 흡입하게 될 경우 규폐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국제암 연구조합(IARC)은 1997년에 결정질 실리카가 0.1% 이상 함유된 경우 제1군 발암 위험성이 있다고 규명한 바 있습니다. 또한 규조토를 고온으로 가열할 경우 결정질 실리카인 크리스토발라이트가 60%까지 만들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규조토들은 대부분 비정질의 실리카로 이루어져 있으며 결정질의 실리카는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위 내용은 네이버 지식백과를 참고하여 요약한 것으로 위 내용으로 볼 때 결정질 실리카를 폐를 통해 흡입할 시 문제가 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는 결정질 실리카는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되어있기에 현재는 기술이 좋아져 자연상 태인 약 3%의 수치를 0.1% 미만으로 제거가 가능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허나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고온으로 가열 시 결정질 실리카가 60%까지도 만들어진다입니다.
규조토 발매트를 만들기 전 원료인 상태에서는 결정질 실리카를 제거가 가능할지라도 만든 후라면 분명 제거가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규조토 발매트는 성형 후 열처리공정을 거칠까? 이 부분이 명확하지 않기에 정확히 확인이 되기 전까진 주의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규조토 발매트를 세척하기 위해 사포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자칫 규조토 가루가 날려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물론 사포질로 인해 발생되는 먼지 양은 소량이라 급성 규폐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습니다만 인체에 해로운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규조토 발매트 안전한 세척 방법]
아래는 제가 사용하는 세척 방법입니다.
일단 사용하던 규조토 발매트를 욕실로 가져가 충분히 물을 뿌려 줍니다.
물을 뿌렸을 때 오염된 곳은 물에 젖지 않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른쪽 테두리는 뿌린 물이 흡수되고 있는 중이며 안쪽의 얼룩덜룩한 부분은 오염으로 인해 물 이 젖지 않는 부분입니다. 확연한 차이가 보이실 겁니다.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세척해 주셔야 흡수력이 살아납니다.
다음으로 물을 뿌려가며 솔로 문질러 표면에 묻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물이 묻지 않던 곳까지 물을 흡수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규조토 발매트는 흡수력이 뛰어난 제품이기에 세척 시 세제나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만 저는 남아있는 유분들을 제거하기 위해서 그나마 자극이 적은 비누를 사용합니다. 매트의 흡수력을 떨어트리기 위해 충분히 물을 적신 후 솔에 비누를 묻혀 다시 한번 문질러 줍니다.
솔질이 끝이 나면 물로 잘 헹궈 주시고 건조 단계로 넘어갑니다.
물을 많이 머금고 있기에 욕실에 약 5분가량 세워 두신 후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에서 4~7일가량 바짝 말려 주시면 세척과정은 완료됩니다.
세척 후 건조까지 마치고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귀찮긴 하지만 세척을 마치고 깨끗해지니 기분이 좋습니다.
새 제품보다는 못하겠지만 흡수력도 세척 전보다 훨씬 좋아졌으며 물을 흡수하며 발이 매트에 달라붙는듯한 느낌도 여전합니다. 물을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라 건조에 기간이 많이 걸리며 매트에 약간의 휨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규조토 발매트 1년간의 사용후기]
규조토 발매트를 처음 사용할 때 발바닥 물기만 제거되어 수건으로 발등을 별도로 닦아주었습니다만 현재는 적응이 되어 발등의 물기는 자연건조시키고 있습니다. 요즘은 이런점까지 보완이 되어 빨아 쓰는 규조토 발매트도 나오더군요.
저희가 사용하는 단색의 경우 물 얼룩으로 인해 좀 더 빨리 지저분해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패턴이나 무늬가 있는 제품이 이런 점에서는 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세척 시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기에 이 부분은 단점이자 장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한쪽으로만 사용하다 손님이 오면 재빨리 뒤집어 놔야겠습니다!!
김칫국물 같이 액체 상태의 오염물이 스며들면 복구가 불가능 하니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물이 묻은 채로 매트에 오를 때면 발이 달라붙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흡수력이 매우 좋습니다. 발을 문질러 닦지 않아도 돼서 편하고요.
마지막으로 치명적인 단점이 생겼는데... 기존 원단형 매트의 경우 세척이 와이프 몫이었으나 규조토 발매트로 바꾼 이후엔 세척을 제가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으나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었네요.. 빨래가 아니라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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