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으로 인해 발톱 들렸을 때 집에서 응급처치 방법과 회복 기간
살면서 운동이나 일상생활 중 충격으로 인해 발톱이 들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주 겪어보는 상황이 아니기에 어떤 응급처치를 해야 하는지 병원을 간다면 어떤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난생처음 겪어 보는 일이라 이러한 상황에 대해 어떤 대처를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지만 이번일로 기본적인 대처방법을 알게 되었네요.
<상황 발생! 발톱 멍! >
저의 경우는 집에서 방문을 발로 차 새끼발가락을 다쳤습니다. 맨발에 너무 자연스러운 걸음으로 열려있는 방문을 인지하지 못하고 방문의 측면부와 저의 소중한 새끼발가락의 진행방향이 일직선이 된 상태로 평상시 걸음걸이로 걷다가 그만 쾅!
일반적인 걸음걸이에도 맨발이라 그런지 충격이 상당하더군요.
처음에는 극심한 고통으로 비명한마디 질러보지 못하고 숨을 참으며 방바닥을 대굴대굴 굴러 다녀야만 했습니다. 다행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증은 점차 가라앉았고 그때서야 발가락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새끼발톱 전체에 시퍼런 멍 만들어 있었습니다. 발톱이 들리거나 피는 나지 않았고요.
발톱이 들린 것은 그로부터 약 이틀뒤 멍이 빠지면서부터였습니다. 앞쪽부터 서서히 들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발가락과 새끼발톱이 끝부분만을 남겨두고 분리되어 위의 사진처럼 발톱이 완전히 들려버렸습니다.
<발톱 들렸을 때 집에서 응급처치 방법>
1. 지혈 하기
출혈이 있을 경우 먼저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로 출혈부위를 가볍게 눌러 지혈을 해주어야 합니다.
2. 세척 하기
출혈이 멈췄거나 피가 나지 않는다면 오염된 상처부위를 생리 식염수나 흐르는 물로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소독 하기
물기를 어느 정도 닦아낸 후 소독약이나 연고를 발톱 주변에 발라주면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때 발톱 밑에까지 억지로 약을 넣는 행위는 오히려 상처부위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4. 붕대나 거즈로 감싸 주기
발톱을 원래의 위치에 잘 안착시킨 후 깨끗한 붕대나 거즈로 발가락을 감싸고 의료용 테이프로 잘 고정시켜 주시면 됩니다.
반창고처럼 접착 성분이 있는 제품들을 발톱에 바로 사용하실 경우 나중에 제거하실 때 발톱에 붙어 떼어내기 힘들 수 있으니 꼭 접착성분이 없는 붕대나 의료용 거즈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통증이 많이 심하다면 발가락 골절도 의심해 볼 수 있기에 1번과 4번 정도의 간단한 처치 후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때 진료과목은 정형외과를 가시면 되나 주위에 정형외과가 없고 골절이 의심되지 않는다면 급한 대로 외과, 피부과를 가셔도 처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발톱 들림 회복기간>
보통 발톱이 들린 후 빠지고 나면 새발톱이 자라나는데 3~6개월가량 소요 된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저의 17주가량의 회복기간 동안 변화를 찍어둔 사진입니다.
[2일 후]
- 사고 직후 멍이 들고 2일 후 발톱이 들리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제가 확인했을 땐 이미 2/3 가량이 들려있었고 이때 들린 부위를 손톱깎이를 이용하여 들린 부위를 제거하고 소독약을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발톱이 떨어져 나간 부위는 말랑말랑한 속살 그 자체입니다.
[3주 후]
- 남아있던 발톱마저 들리고 걸리적거려 속톱깎이로 나머지 부분을 제거하였으며 속살이 있던 부분에 얇은 막처럼 발톱이 전체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뒤쪽에서부터 서서히 자라나 올 줄 알았지만 아래에서부터 생겨나기 시작하더군요. 금방이라도 부숴 져 버릴 것 같은 얇은 발톱이 생겨났습니다.
[10주 후]
- 발톱이 자라나기도 하고 두꺼워지기도 했지만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아주 지저분하고 거칠며 심지어 울퉁불퉁하게 자라게 되었습니다. 표면이 거칠어 양말을 신을 때 살짝씩 걸리기도 했지만 두께감이 어느 정도 있어 발톱이 떨어져 나가거나 하지는 않았네요.
[17주 후]
- 제법 발톱모양이 갖춰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원래 있던 발톱만큼 두꺼워지지 않은 것 같고 표면의 매끄러움 또한 처음만 못한 것 같습니다.
정상적인 오른쪽 발의 새끼발톱과 사고 후 들려버린 왼쪽발의 새끼발톱의 차이가 아직은 많이 나고 있는 듯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염증 없이 잘 넘어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리 심하지 않은 듯하여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잘 케어할 수 있었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좀 더 전문적인 케어를 원한다면 꼭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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